“지하철서 날 보며 변태 행위” 분노한 女, 동영상 찍어 SNS 공개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8월 18일 16시 53분


사진출처=디에나 G 카터 페이스북
사진출처=디에나 G 카터 페이스북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한 여성이 자신을 보며 음란행위를 한 남성의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디에나 G 카터(Deanna G Carter)는 16일(현지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겪은 황당한 일을 영상으로 찍어올렸다.

영상에는 검은색 선글라스와 모자를 쓴 흑인 남성이 가방을 허벅지에 올려놓고 카터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은 손가락으로 카터를 가리키기도 한다.

이에 카터는 욕설을 퍼부으며 “너 지금 뭐하는 거야, 너 지금 네 성기를 만지고 있는 거야?”라고 그 남성에게 물었고 그 남성은 답하지 않았다.

이에 화가 난 카터는 남성에게 큰 소리로 욕을 하며 “당장 여기서 꺼져, 지하철에서 나가지 못해? 내 말 알아들었어?”라며 “지금 내가 네 얼굴 찍고 있거든? 지하철에서 나가. 이 변태야!”라고 윽박질렀다.

상황이 심각해진 것을 인지한 그 남성은 곧바로 지하철 역에서 내리려고 했다. 그 모습을 본 카터는 그가 나갈 때까지 계속 욕을 퍼부었다.

카터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 변태가 왜 나를 보며 성기를 만졌는지 모르겠다. 난 지금 무척 화가 났다. 그의 얼굴을 공개하도록 하겠다. 그 변태는 나를 두 번 다시 만나지 않는 게 좋을 거다”라며 경고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좋아요
    1
  • 슬퍼요
    1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1
  • 슬퍼요
    1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