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가 무려 13m, 대형 고래 떠밀려와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8월 22일 16시 05분


사진제공 -TOPIC / Splash News
사진제공 -TOPIC / Splash News
19일 오전 아일랜드 더블린 남쪽 해변가에서 죽어 있는 고래가 발견됐다. 암컷 밍크 고래로 추정되는 이 고래는 몸길이가 무려 13 미터에 달하는 대형 고래로 국제적 멸종 위기종이다.

죽은 지 24시간이 지난 것으로 보이는 고래의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대형 고래가 해변에 밀려온 것은 흔하지 않은 일인데, 동쪽 해안의 험악한 기상 조건 때문에 떠밀려 온 것으로 추정된다. 더블린 해경 관계자는 대형 고래를 구경하러 온 인근 주민들에게 사체 근처에 가지 말 것을 당부하며, 밀물 수위가 가장 높아지는 한사리 시기인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밍크고래의 수명은 50년 정도이며, 10m 이상의 몸길이를 가진 것은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콘텐츠기획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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