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 여대생 전에 또 다른 여성과도…오래된 연인 “이제 떠날 것”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8월 23일 11시 29분


케이시 베넷, 우사인 볼트. 사진=케이시 베넷 인스타그램
케이시 베넷, 우사인 볼트. 사진=케이시 베넷 인스타그램
브라질 리우에서 만난 여대생과 스캔들에 휩싸인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클럽에서 다른 여성과 키스를 나누는 사진이 추가로 공개됐다. 바람을 피운 정황이 드러나면서 볼트는 결혼설이 돌던 모델 케이시 베넷과 결별 위기에 놓였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볼트가 클럽 VIP라운지에서 여자친구가 아닌 다른 여성과 키스하고 있는 사진이 찍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 사진은 앞서 유출된 ‘침대 셀카’ 속 여대생 제이디 두테르테와 밤을 보내기 몇 시간 전에 촬영한 것으로 추측된다. 볼트와 키스한 여성은 침대셀카 속 여대생과 다른 인물이다.

앞서 지난 2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거주하는 대학생인 두테르테와 볼트가 침대에 누워 스킨십을 하며 찍은 사진이 유출됐다. 전날 볼트는 자신의 서른 번째 생일을 맞아 리우의 클럽을 찾아 파티를 즐겼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에 찍은 이 사진은 두아르테가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을 통해 친구들에게 공유했고, 이 과정에서 사진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해당 사진이 퍼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여성과 키스하는 사진이 공개된 것이다.

볼트에게는 2년간 사귀어 온 여자친구인 케이시 베넷(26)이 있다. 볼트의 누나와 어머니는 이들이 ‘진지한 관계’라면서 결혼설에 힘을 싣기도 했다.

베넷은 22일 소셜미디어에 “사람들에게 조롱당할 일을 한 것 같다. 이제 떠나야겠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틀 전인 20일만 해도 볼트가 금메달에 입 맞추는 사진을 올리며 공공연히 애정을 드러내던 그였다.

한편 볼트 측은 해당 사진들에 대한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은 상태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