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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취미로 금 찾던 호주 남성, ‘4kg 금덩이’ 발견 횡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8-26 15:50
2016년 8월 26일 15시 50분
입력
2016-08-26 15:18
2016년 8월 26일 1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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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인랩
무려 4.1kg이 나가는 금덩이를 발견한 남성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금덩이의 가격은 25만 호주달러(약2억10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2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미러 등 외신은 지난 19일 호주 빅토리아 주 멜버른 북서쪽의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남성이 이 같은 기쁨을 맛봤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발견한 금덩이에 ‘금요일의 기쁨(Friday’s Joy)’라는 별명까지 붙이며 기뻐했다.
이 남성은 하루 전에도 테니스 공 정도 크기의 금덩이(약 0.2kg)를 발견 한 바 있어, 황금 복이 터졌다.
10여년 동안 취미로 탐광을 즐겨온 이 남성은 “처음 30cm 정도 땅을 팠을 때에는 말굽편자를 찾은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금덩이 발견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금속탐지기로 금을 찾았다.
그는 “흙을 털어내고 더 깊이 땅을 파 내려간 뒤 나는 내 눈을 믿을 수 없었다. 내 앞에 있는 건 오래된 철 조각 따위가 아니었다”면서 “이 정도 크기의 금덩이가 아직도 근처에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기 때문에 (이 발견이)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집에 돌아온 후 물로 금덩이를 닦고 알루미늄 호일로 감싸 오븐 안에 보관한 채 함께 탐광을 해온 친구들과 축하 파티를 했다.
그는 아무리 큰 발견을 하더라도 친구들과 함께 나누기로 약속 했다며 이 금덩이 수익금은 분배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요일의 기쁨’은 현재 은행 금고에 보관 중이며 이후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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