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C21포럼은 포럼 역대 최초로 청두가 아닌 쓰촨 동북부에 위치한 난충에서 열렸다. C21포럼을 위해 난충 시 투자촉진국은 수차례 조정회의를 열고 9개의 현, 시, 구와 함께 300개의 중점 프로젝트 중 가장 투자 가치가 있는 100개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했다. 또 부(富)를 향한 지침서인 ‘난충 시 투자촉진 중점 프로젝트’를 발간해 C21포럼 기간에 국내외 내빈들에게 배포했다.
지난달 25일 난충 시가 특별히 준비한 ‘청위 신미래, 난충의 신기회, 청위광역도시권 전략투자 설명회’에선 당당왕(aa網), 쓰촨성자오터우그룹강항공사(四川省交投集團港航公司), 광둥원스식품그룹(廣東溫氏食品集團)을 포함한 많은 기업들이 난충과 인연을 맺었다. 현장에서는 22개 프로젝트가 정식 계약을 체결하였고 총투자액은 220억7000만 위안에 달한다.
관련 기업 책임자들은 난충을 쓰촨 산업발전의 거점으로 선택할지에 대해 충분히 고민해 볼 것이라며 조속하고도 착실하게 계약 내용을 현실화하여 난충 경제발전을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 계약 체결 외에도 도시 발전의 길과 미래를 함께 탐구했다는 것이 각 도시의 더 큰 수확이다.
청위광역도시권이 어떻게 국가전략과 결합하고 대중소 도시의 조화로운 발전을 어떻게 리드할 것인가는 청두와 충칭의 새로운 과제다. 이번 포럼에선 장궈화(張國華)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도시중심종합교통원장 주재로 청두, 충칭, 쯔양(資陽) 등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청위발전주축 국가중심도시’ 건설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또한 △쓰촨의 어떤 도시가 녹색 발전에서 가장 큰 잠재력을 갖고 있고, 가장 큰 시범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 △청위광역도시권은 어떻게 생태환경을 함께 건설하고 관리할 것인가 등에 대한 토론도 있었다. 이 자리에는 쉬치위안(徐奇淵) 중국사회과학원 세계경제 및 정치연구소 경제발전연구실장 겸 재정부 국제재정경제문제 고문이 참석했다.
그는 판즈화(攀枝花), 야안(雅安), 바중(巴中), 광위안(廣元), 쯔궁(自貢) 등의 지역책임자와 함께 ‘도시 녹색 코드’ 개념을 공유하고 쓰촨과 충칭의 녹색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C21포럼은 청두와 충칭 두 핵심 도시 사이에 있는 중소 도시들에도 관심을 뒀다. ‘청위광역도시권 발전계획에는 쓰촨과 충칭의 42개 현, 시, 구가 포함돼 있는데 이들 대중소 도시의 발전 목표를 어떻게 정할 것인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경험을 공유했다. 화시두스보 기자 인항(殷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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