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浙江) 성 항저우(杭州)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5일 폐막한 가운데, 회의 기간 중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와 함께 포착된 중국 여성 보디가드가 빼어난 외모로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 영자매체 상하이스트는 7일 “G20 정상회의에서 포착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중국 미모의 보디가드(LOOK: Beautiful Chinese bodyguard at G20 summit becomes an online goddess)”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사진 속 여성 보디가드가 소셜미디어 등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세계 정상들이 G20 정상회의를 위해 항저우에 모였지만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등에는 “저 여성 보디가드가 대체 누구냐”며 여성의 정체에 대해 관심을 표하는 글들이 더 많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이후 중국 인민망은 사진 속 여성이 수신(舒心)이라는 이름을 가진 1990년대 생이며 구이저우(貴州)성 안순(安順) 출신의 중국인민해방군 소속 군인이라고 소개했다.
수신은 지난 2013년 ‘해방군 생활’이라는 잡지가 선정한 ‘중국인민해방군의 아름다운 여성 톱10’에 이름을 올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좋아하는 수신은 최근 장쑤 성에서 열린 한 노래 경연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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