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300m 높이 절벽에서 그네 타기…영상만 봐도 ‘울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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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12일 15시 14분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지상 약 300m 높이 절벽에서 그네를 타는 관광상품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중국 인민망이 유튜브 계정에 공개한 한 영상을 소개하며 중국 충칭 시 완성 구 헤이산(黑山) 골짜기에 위치한 한 절벽에 설치된 ‘익스트림 그네’를 소개했다.

약 17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한 관광객이 절벽 끝에 설치된 그네를 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그네는 일반 그네와 비슷한 구조로 만들어져 한 명씩 탈 수 있고, 관계자가 뒤에서 밀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하지만 이 영상이 공개된 후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안전 사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아무리 안전벨트를 착용한다고 하지만 그네 끈이 갑자기 끊어지면 어떡하냐”며 우려를 표했고, 한 누리꾼은 “안개 낀 날 가면 밑에 무엇이 있는지 잘 보이지 않아서 덜 무섭다”며 일종의 팁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그네는 유리바닥 다리 걷기 체험과 한 패키지로 묶여 90위안(약 1만5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정민경 동아닷컴 기자 alsru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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