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므란티 대만이어 중국 강타…1600가구 파괴, 최소 7명 사망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9월 16일 17시 19분


슈퍼태풍 ‘므란티’가 중추절(中秋節·추석) 연휴를 맞은 대만과 중국 남동부를 강타, 최소 8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진다.

16일 중국 민정부는 14호 태풍 므란티로 인한 사망자 수를 7명으로 수정했다. 실종자는 9명이다.

비바람을 동반한 므란티는 14일 대만 남부지역을 강타한 데 이어 15일 중국 푸젠(福建)성에 상륙해 165만 가구에 피해를 줬다.

이로인해 1600가구가 파괴됐고, 3300만명이 긴급 피신했다.

관영 매체들은 특히 남동해안에 위치한 푸젠성 샤먼(廈門)시에 태풍 피해가 집중돼, 구조대가 보트를 타고 인명 구조에 나서고 있으며 송전선과 차들이 부서지고 가로수가 쓰러졌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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