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유명 보석판매점에서 촬영된 동영상 한 편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중국의 유명 보석 브랜드인 초우 룩 푹(Chow Luk Fook)의 한 지점에서 여직원에게 반라로 보석을 판매할 것을 강요했다며 중국의 동영상 사이트(ku6.com)에 개제된 동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가슴 부위를 다이아몬드 모양 스티커로 겨우 가린 젊은 여성이 탁 트인 보석 판매점 한 가운데 마네킹처럼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많은 사람이 오가는 매장 한 가운데 서 있는 이 여성은 민망한 듯 바닥을 내려다보거나 주변을 두리번거리기도 한다.
해당 매장의 위치와 여직원이 반라 마케팅을 하게 된 이유 등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많은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누리꾼들은 “매장 주인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한심하다”, “직원들에게 유니폼을 사줄 돈이 없어서 저러는가?”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홍콩 일간지 빈과일보에 따르면, 이 브랜드가 과도한 성적 노출 및 성 마케팅 전략을 내세운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초우 룩 푹은 지난 2013년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의 매장 개점식 당시에도 여성의 맨살에 보디페인팅을 하는 이벤트를 벌여 비난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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