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호외’ 들고 기뻐하는 제자들 오스미 요시노리 일본 도쿄공업대 명예교수의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
소식에 그의 제자들이 3일 밤 학교 실험실에 모여 기뻐하고 있다. 한 학생이 스승의 노벨상 수상 소식이 대서특필된 아사히신문
호외를 펼쳐 보이고 있다. 아사히신문 제공 3일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오스미 요시노리(大隅良典·71) 일본 도쿄공업대 명예교수는 40년간 효모 연구 외길을 걸었다.
노벨상 수상으로 큰 결실을 거뒀지만 그의 연구 인생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다. 조교수가 된 것은 만 43세이고, 교수가 된 것은 만 51세였다. 다른 연구자에 비하면 아주 늦은 편이었다. 그래도 연구비를 얻기 쉬운 분야나 논문을 쓰기 쉬운 쪽으로 따라가지 않았다. 그는 “남들과 경쟁하는 걸 싫어한다. 아무도 하지 않는 분야를 개척하는 편이 즐겁다”고 즐겨 말해왔다.
댓글 15
추천 많은 댓글
2016-10-05 07:04:45
문제는 앞날이 더 암울하다는데 있다. 보여주기 위한 연구가 아닌 좋아서 호기심에서 하는 연구가 없어져 가고 있다. 20-30년 같은 우물을 파면 아직도 그런 연구하세요다. 어떤 연구를 하는지 호기심도 관심도 없다. 연구를 즐기지 않는 것이지. 그리고는 돈타령이다.
2016-10-05 10:00:57
한국인은 일본의 노벨상에 우리는 왜 못하나?하고 반문한다.한국인은 일본을 너무 모른다.일본은 1850년대 부터 서양문물을 받아드려 개혁개방에 나썼다.조선이 자전거도 만들지 못 할때 일본은 항공모함을 만든 나라다.한국이 노벨상을 받으려면 앞으로도 수십년 후가 될 것이다.
2016-10-05 07:08:02
최근에 연구비 절대값이 부족하다고 탄원서 올려 국회에서 도움을 주기바라는데 탄원서 올린 분들은 그래도 돈이 많은데 아직도 돈 타령이다. 이 분들은 과연 자신들이 다른 사람들 연구에 얼마나 호기심을 보였는지 되새길 팔요가 있다. 돈이 되는데만 관심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