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즈 드라지(louise.delage)는 약 한 달 만에 팔로워 5만 명 이상을 확보한 인기 인스타그래머다. 루이즈는 흔히 말하는 ‘유명 인사’가 아니지만 프랑스 파리 곳곳을 배경으로 한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며 모델같은 외모와 포즈 등으로 누리꾼의 큰 관심을 모아왔다.
그런데 최근 루이즈의 팔로워 수만 명은 단체로 ‘멘붕’에 빠졌다.
영국 메트로는 4일(이하 현지시간) “이 ‘가짜’ 인스타그램 계정이 중독에 대한 정말 중요한 교훈을 남겼다”며 루이즈의 인스타그램 계정 최근 게시물에 그 이유가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주 공개된 루이즈의 영상에는 프랑스 광고대행사 ‘BETC’가 알코올 중독 예방 캠페인 차원에서 여자 모델을 고용해 이 같은 계정을 운영했었다는 설명이 담겨있다. ‘루이즈 드라지’가 사진 속 여자 모델과 관련 없이 이 업체가 임의로 만들어낸 계정명이었다는 것이다.
이 업체는 루이즈의 인스타그램 사진 150개에 알코올이 항상 등장했었다고 짚으며 ‘가까이 있는 사람의 중독 증상은 놓치기가 쉽다’는 메시지를 팔로워들에게 전달했다.
영상을 확인한 팔로워들은 “정말 획기적인 캠페인이다”, “모든 사진에 알코올이 있었다는 것을 정말 알아채지 못했다”며 이 업체가 진행한 중독 예방 캠페인을 응원하겠다는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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