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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남친에게 ‘야한 셀카’ 보내다가 바람피운 것 딱 걸린 女, 어떻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1-17 09:53
2016년 11월 17일 09시 53분
입력
2016-11-16 17:01
2016년 11월 16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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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한 관찰력으로 여자친구가 바람피운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미국 남성의 사연이 미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되고 있다.
미국 온라인 미디어 엘리트데일리는 16일 페이스북에서 공유되고 있는 한 커플 간의 문자대화 내용을 소개했다.
출장지에서 바람을 피우던 여성이 남자친구에게 보낸 안부 사진에 예상치 못한 단서를 노출해 들통나고 마는 내용이다.
이 여성은 얼마 전 회사 업무 때문에 다른 지방으로 출장을 갔다. 여성은 출장지에 도착해 “자기야 비행기가 늦어서 이제야 호텔에 도착했어. 이제 씻으려고”라는 문자와 함께 브래지어와 치마만 입고 있는 사진을 보냈다.
뜻밖의 야한 안부 문자에 기분이 좋아진 남자친구는 “계속해”라고 답장을 보냈고, 여성은 옷을 하나씩 추가로 벗으며 연달아 야한 사진을 보냈다.
그때 갑자기 남성이 뭔가를 발견한 듯 “잠깐! 너 지금 혼자 있는거 맞아?”라고 물었다.
여성은 “당연하지. 난 애틀랜타(출장지)에 아는사람 하나도 없어”라고 답했다. 이어 “못믿겠으면 호텔에 전화해봐”라며 방번호를 알려줬다.
남성의 직감은 맞았다. 호텔에 전화를 걸어본 결과 해당 객실의 투숙객 이름이 여자친구가 아닌 ‘톰’이었던 것. 톰은 여성의 직장 상사였다.
남성이 확인한 내용을 다시 문자로 설명하자 여성은 더이상 답변을 하지 않았다.
남성은 “네가 보낸 두 번째 사진에서 너의 것이 아닌 여행 가방을 발견했다”며 알아차린 단서를 밝혔다. 이어 “네 물건은 집 앞 쓰레기통에 버렸으니 알아서 찾아가라. 톰과 즐거운 시간 보내라”는 말을 끝으로 문자를 끝냈다.
이 문자를 캡처한 사진은 현재 페이스북에서 공유되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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