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측 “1월1일 귀국설·자위대 감사 보도 사실 아냐” 반박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1월 30일 10시 55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내년 1월1일 귀국설과 이른바 ‘자위대에 감사’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앞서 교도 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29일, 반총장이 미국 뉴욕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년 1월 1일 한국에 돌아가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지인들과, 한국 사회 지도자들과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반 총장은 1월 1일에 돌아간다고 말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대변인은 "1월 1일에 민간인으로 돌아가는것이며 1월 중순에 귀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일본 자위대가 남수단 PKO에 참가한 것과 관련해 깊이 감사한다는 말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는 반 총장이 일본의 적극적인 평화유지활동과 함께 유엔과 일본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자위대'란 단어도 꺼내지 않았다 해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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