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천주교에서 처음으로 교황의 인정을 받은 주교가 탄생했다. 홍콩 핑궈(빈果)일보에 따르면 중국 천주교 청두(成都) 교구는 30일 청두 핑안차오(平安橋) 성당에서 사제들과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탕위안거(唐遠閣·53·사진) 주교를 정식 서품하는 축성식을 거행했다. 이로써 탕 주교는 교황청의 인가를 받은 첫 중국 천주교 애국회 소속 주교가 됐다. 탕 주교는 현재 쓰촨(四川) 성 충라이(공崍) 시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政協) 상무위원과 청두천주교 애국회 주석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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