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조지 셰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29일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저녁식사를 한 최고급 레스토랑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이 만찬을 즐긴 식당은 뉴욕 맨해튼에 있는 트럼프 소유의 트럼프인터내셔널호텔 안에 있는 ‘장조지’라는 프렌치 레스토랑. 세계적 명성의 셰프인 장조지가 자신의 이름을 따 운영하는 식당으로 최고급 식당이 밀집한 맨해튼에서도 손꼽히는 명소다. 맨해튼에 있는 미슐랭 가이드(프랑스의 레스토랑 평가안내서) 최고 평점인 별점 3개짜리 레스토랑 5곳 중 하나다.
이날 트럼프와 롬니는 라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와 함께 최고급 만찬을 즐겼다. 트럼프 일행은 우선 전채 요리로 타임이라는 향신료를 곁들인 마늘종 수프와 개구리 뒷다리 튀김, 꽃양배추를 곁들인 관자 요리 등을 먹었다. 메인 요리로 트럼프와 프리버스는 당근을 곁들인 최고급 쇠고기 등심 스테이크를, 롬니는 버섯 소스를 곁들인 양갈비를 시켰다. 디저트는 초콜릿케이크였다.
구체적인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식당의 만찬 기본코스는 1인당 218달러(약 25만7000원)부터 시작한다. 트럼프가 계산한 이날 메뉴는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만큼 실제 가격은 이를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CNN은 “새해 전야에 같은 메뉴를 즐겼다면 팁과 세금을 제외하고 1인당 888달러(약 104만8000원)의 계산서가 나왔을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는 평소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맏딸 이방카와도 이 식당을 자주 이용해 왔다.
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2016-12-02 08:24:59
대한민국 거지들이 우리나라 대통령 당선자가 그랬다면?.....벌떼처럼 더러운 말을 쏟아냈을것인데....서민을 모르는, 서민을 우롱하는..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