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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외교부, 트럼프 발언에 “‘하나의 중국’ 중국의 핵심 이익…원칙 준수하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2-12 17:33
2016년 12월 12일 17시 33분
입력
2016-12-12 17:31
2016년 12월 12일 17시 31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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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중 관계의 기반이 돼온 ‘하나의 중국’(One China) 정책을 ‘협상 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12일 반발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국의 핵심 이익에 관한 문제라면서, 중미 간 합의를 준수함으로써 두 나라의 관계가 심각하게 방해받거나 훼손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전날 방영된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하나의 중국’ 정책을 완전히 이해하고는 있지만, 중국과 무역을 포함한 여러 현안에 관해 협상을 하는 게 아니라면 왜 이에 얽매여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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