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맏딸 이방카(35·사진)가 트럼프 취임 후 당분간 퍼스트레이디 노릇을 하며 백악관 집무실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방카는 트럼프 취임 뒤 백악관 이스트윙에 거주할 예정으로 정권인수위원회가 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미 CNN방송이 14일 보도했다. 이스트윙은 대통령 부인들의 집무실로 사용되는 곳이다. 트럼프 부인 멜라니아는 아들 배런(10)이 뉴욕의 초등학교를 마치는 내년 6월까지는 지금 거주지인 뉴욕 트럼프타워에 머문다.
CNN은 “이방카는 워싱턴 안주인 역할뿐 아니라 육아휴직부터 기후변화까지 다양한 사안에 대해 아버지에게 조언하는 참모 역할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이방카가 지구온난화 문제 보좌역을 맡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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