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력지 가디언 등의 28일(현지 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은 캐나다 앨버타 주 화이트 코트의 숲 인근에서 벌어졌다.
앨버다 주 레드디어에 사는 윌리엄 기브 씨(31)는 지난 26일 차를 몰고 그랜드 프레리로 향하던 중 팀 홀튼(캐나다의 카페 체인점)에 들러 데리고 다니던 반려견이 산책을 할 수 있도록 풀어줬다.
얼마 후 기브 씨는 자신의 시베리안 허스키 샤샤가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는 소리를 들었으며 퓨마의 공격 때문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기브 씨는 “(처음에는)개를 덮친 동물이 무엇인지 확인하지 못 했다. 달려가서 머리 부위를 주먹으로 때렸는데, 녀석이 뒤로 물러났을 때 퓨마임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샤샤(애완견)를 흔들면서 비명을 질렀고, 내 형제와 친구를 불러서 도움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기브 씨 일행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퓨마의 접근을 막았다. 경찰은 약 10분 후에 도착했고, 야생동물 부서 쪽 직원들과 상의 후 퓨마가 다른 개나 사람을 공격할 위험을 감안해 퓨마를 사살했다.
기브 씨는 경찰이 도착한 후, 상처가 난 애완견 치료를 위해 트럭을 타고 떠났다. 그는 거의 다치지 않았다.
화이트 코트의 경찰 톰 칼리스 씨는 “마을이 숲으로 둘러쌓여 있기 때문에 퓨마는 종종 목격된다"며 "하지만 퓨마가 개나 다른 동물을 공격하는 일은 흔치 않다”고 말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수습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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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9 16:18:01
공격을 가했던 퓨마를 사살한게 아주 적절한 대응이었다 우리나라도 방치된 유기견 중엔 야성을 가져 사람을 공격하기도 하는데 그런 개들은 사살을 해야 안전하다 서울 북한산에 커다란 개들이 들개가 되어 돌아다니던데 물려서 누가 죽기전에 그런 개들은 다 포획 사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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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9 16:18:01
공격을 가했던 퓨마를 사살한게 아주 적절한 대응이었다 우리나라도 방치된 유기견 중엔 야성을 가져 사람을 공격하기도 하는데 그런 개들은 사살을 해야 안전하다 서울 북한산에 커다란 개들이 들개가 되어 돌아다니던데 물려서 누가 죽기전에 그런 개들은 다 포획 사살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