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사진)의 8년간 백악관 생활을 담은 자서전 판권이 6500만 달러(약 734억5000만 원)에 팔릴 것으로 보인다. 역대 미국 대통령의 자서전 판권료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이다.
1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여사는 각각 집필하는 두 권의 자서전에 대한 판권을 경매에 부치는 방식으로 출판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 주변과 출판업계에서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출판사인 ‘펭귄 랜덤 하우스’가 판권 취득에 가장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펭귄 랜덤 하우스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낸 저서 3권의 제작을 담당해 이미 ‘오바마 스토리’에 익숙한 회사다. ‘6500만 달러’란 수치도 펭귄 랜덤 하우스가 제시했다는 소문이 출판업계에서 돌면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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