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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北 “실제 전쟁으로 갈수 있다…핵전쟁 직전” 미사일 발사하고 역성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3-07 11:53
2017년 3월 7일 11시 53분
입력
2017-03-07 09:17
2017년 3월 7일 0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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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는 북한이 탄도 미사일 4발을 발사한 데 대해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비난이 쏟아지자 “한미연합훈련이 가장 노골적인 핵전쟁 책동”이라며 책임을 한국으로 돌렸다.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 자성남 대사는 6일 안보리에 보낸 서한을 통해 “미국이 한미연합훈련에 핵추진 항공모함과 핵잠수함, 핵전략폭격기, 스텔스 전투기 등을 동원하고 있다”며 “한반도와 동북아시아를 핵재앙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역성을 냈다.
자 대사는 “이는 실제 전쟁으로 갈 수 있다”며 “한반도 상황이 다시 핵전쟁 직전까지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보리에서 한미연합훈련을 논의하기를 촉구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8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열 전망이다.
한편, 유럽 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이날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직접적인 위반"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나토는 특히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가운데 3발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에 떨어진 것은 도발적인 행위라고 비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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