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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기분이 안 좋아서”…한 살배기 학대한 보모 ‘경악’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3-30 15:34
2017년 3월 30일 15시 34분
입력
2017-03-30 15:19
2017년 3월 30일 15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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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101821450.VIEUX‘ 캡처
한 중국인 보모가 한 살짜리 아기를 때리고, 세게 흔들며 강제로 밥을 먹이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중국 푸저우에 살고 있는 장·첸 부부의 한 살된 아기가 보모에게 학대 당한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첸 부부는 잦은 출장 탓에 한 달 전, 기관을 통해 보모를 구했다. 이 부부는 자신의 집에 모니터를 설치해 출장을 떠날 때마다 휴대전화로 집 안 상황을 살펴봤다.
지난 18일 출장을 떠난 아기의 아버지인 장 씨는 휴대전화로 보모가 자신의 아기에게 강압적으로 밥을 먹이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다음 장면은 더욱 기가 막혔다. 아기가 토를 하자, 보모는 아이의 머리를 세게 때렸다. 이어 아기가 음식을 강제로 삼키게 코를 막았다. 보모는 아기가 울어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장·첸 부부는 이 영상을 보고 다음날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아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간 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보모는 처음엔 학대 사실을 부인했지만, 영상을 본 후 시인했다고 한다. 아이를 학대한 이유는 "기분이 좋지 않아서"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이 보모를 조사중에 있다.
상하이 데일리에 따르면 아기는 보모의 학대로 인해 폐렴에 걸려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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