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중국 일간지 남방도시보(南方都市报) 등을 인용, 지난 1일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의 한 아파트 건물에서 15세 소녀 A 양이 여자아기를 낳은 뒤 상자에 담아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보도했다.
쓰레기통에 버려진 아기는 이날 청소를 하던 아파트 청소부에게 발견됐다. 아기는 온몸에 피가 묻어 있었지만 기적처럼 숨을 쉬고 있었다.
청소부 허 씨는 남방도시보와의 인터뷰에서 “쓰레기통에서 두꺼운 종이 상자를 집어 들었는데 안을 보고 너무 놀라 일순간 멍해졌다”면서 “아기 다리를 보고 인형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고 또 봤지만 살아있는 아기였다. 아기 얼굴과 몸에는 피가 묻어 있었다”고 말했다.
쓰레기통 인근을 지나가다 이를 목격한 이웃 류 씨는 “상자 안에 여자 아기가 들어있었다. 온몸이 피투성이였다. 오른쪽 눈 아래 베인 상처 같은 게 보여 병원으로 데려갔다”고 설명했다.
현재 바오 인민병원에 입원 중인 아기는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체중 2.65kg이었으며 저체온 상태였다.
경찰 조사 결과 아기 엄마는 이 아파트 9층에 사는 15세 소녀 A 양이었다. A 양은 이 아파트에 홀로 거주하며 미용실에서 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양 집 화장실에서 혈흔을 발견했으며, 집 안에서는 악취가 났다고 밝혔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 화면에는 노란색 티셔츠에 멜빵청바지를 입은 A 양이 종이 상자와 빨간색 여행가방, 무언가가 든 비닐봉투 두 개를 들고 엘리베이터에 타는 모습이 담겼다. A 양은 거울을 보며 자신의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다 엘리베이터가 1층에 도착하자 짐을 들고 내린다.
아파트 수위로 일하는 천 씨는 A 양이 이 아파트에서 1년 넘게 거주했다며 “CCTV 영상을 보면 A 양은 출산한 적이 없었던 것처럼 평온해 보인다”며 “자기 머리카락을 가지고 놀거나 거울을 들여다 보고 있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산모가 15세의 미성년자임을 확인한 경찰은 광둥성 허위안(河源)에 거주하는 A 양의 부모를 불렀다. 경찰에 따르면, A 양은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영아 유기 혐의와 관련해 법적으로 체포하거나 기소가 불가능하다. 경찰은 A 양의 부모가 아기를 허위안 자택으로 데려가 키우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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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4 16:40:03
문재인이가 안철수에게 지기 시작했단다 그것도 무려 10%나 차이가 나게 말이다 문가놈의 패거리는 화들짝 놀라서 선관위에 조사를 명했단다 선관위가 놈들의 똥개이니허나문재인은 문준용아들도 바다이야기도 노무현돈쳐먹고 죽은이야기도 발목을 잡고있다 더 큰 차이가 나게 될것이다
2017-04-05 11:07:18
역시 떼국과 떼국것 들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더럽고 뻔뻔한 것들. 이슬람에서 범죄자 처형이 가혹한 것은 범죄가 만연하기 때문이며 수백년전부터 공자 맹자가 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도 개,소에 가까운 무식하고 예절없고천박한 것들이 바글거린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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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4 16:40:03
문재인이가 안철수에게 지기 시작했단다 그것도 무려 10%나 차이가 나게 말이다 문가놈의 패거리는 화들짝 놀라서 선관위에 조사를 명했단다 선관위가 놈들의 똥개이니허나문재인은 문준용아들도 바다이야기도 노무현돈쳐먹고 죽은이야기도 발목을 잡고있다 더 큰 차이가 나게 될것이다
2017-04-05 11:07:18
역시 떼국과 떼국것 들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더럽고 뻔뻔한 것들. 이슬람에서 범죄자 처형이 가혹한 것은 범죄가 만연하기 때문이며 수백년전부터 공자 맹자가 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도 개,소에 가까운 무식하고 예절없고천박한 것들이 바글거린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