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트럭 테러 용의자 중 한 명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지지자라는 보도가 나왔다.
7일(현지시각) 스웨덴 일간지 아프톤블라데트에 따르면 붙잡힌 우즈베키스탄 출신 용의자(39·남)는 페이스북에 ‘이슬람국가(IS)’ 선전물을 게시했고, 지난 2013년 미국 보스톤 마라톤 테러 당시 희생자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 다만, 이 용의자가 IS와 연계해 스웨덴 트럭 테러에 참여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이 용의자가 체포 당시 복면인 발라클라바(balaclava)를 쓰고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테러 개입은 인정했지만, 트럭을 운전한 인물은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2시50분경 스웨덴 스톡홀름 드로트닝가탄에서 한 트럭이 보행자를 치고, 아흘렌스 백화점 건물을 향해 돌진하는 테러사건이 있었다. 이 테러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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