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사드비용 10억달러 발언에 여론 격앙…“땅값 100억달러 요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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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28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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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통신 트위터 갈무리
사진=로이터 통신 트위터 갈무리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에서 “10억 달러(1조1301억 원)짜리 사드에 한국이 돈을 지불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는 보도를 접한 국내 누리꾼들이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10억 달러짜리 사드에 한국이 돈을 지불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드비용을 10억 달러 책정 소식을 접한 상당수 누리꾼은 한화로 1조 원이 넘는 금액인 ‘10억 달러’에 요구에 놀랍다는 반응을 내놨다. 아이디 k_pr****는 “1조 넘는 금액”이라고 지적했고, 아이디 ljoh****는 “캬~~ 무작정 가져다 놓고 1조 내란다”고 꼬집었다.

사드 배치를 철회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아이디 pica****는 “반품하자”고 했고, 아이디 azur****는 “도로 가져가 그럼”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보수 성향 대선 후보들의 발언이 궁금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아이디 ager****는 “홍준표 유승민, 뭐라고 말하나 보자”고 했다.

이 외에도 누리꾼들은 트럼프 대통령 10억 달러 관련 기사에 “역시나.. 이러려고 그리 서둘렀나. 역시 트럼프.. 장사꾼(pcs6****)”, “지들 방어용을 왜 우리가 돈 내냐. 받아야지(dica****)”, “황교안 니가 다 내라..(xizn****)”, “사드 배치 땅값 100억 달러 요구하자(dhej****)”, “지들이 배치하자고 해서 경제적 손해까지 보고 배치해줬는데, 왜 이걸 우리가 내야 되냐?(jeff****)” 등의 의견을 남겼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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