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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英 경찰 “맨체스터 자폭테러 용의자, 22세 리비아계 영국인…현장서 사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5-24 09:13
2017년 5월 24일 09시 13분
입력
2017-05-24 09:10
2017년 5월 24일 0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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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맨체스터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벌여 최소 22명의 목숨을 앗아간 테러 용의자의 신원이 리비아계 영국인 살만 아베디(22)로 23일(현지시간) 확인됐다고 경찰이 밝혔다.
이날 맨체스터의 이언 홉킨스 경찰서장은 자폭테러 용의자가 샐만 아베디(22)라고 확인했으며 테러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아베디는 1994년 잉글랜드 북서부 맨체스터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무아마르 알 카다피 정권의 독재를 피해 영국으로 달아난 리비아 난민 가정 출신이다.
아베디는 맨체스터 샐포드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학교생활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베디는 최근 급진화되기 시작했으며, 이전부터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 자금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모스크에서 예배를 드리곤 했다. 아베디가 급진화된 구체적인 시점이나 계기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베디의 형으로 디즈버리 모스크 코란스쿨 교사로 일하고 있는 ‘이맘’ 이스마엘 아베디는 최근 동생의 얼굴에서 증오가 엿보였다고 말했다.
아베디 형제를 잘 알고 지냈다는 영국계 리비아인 아크람 벤 라마단은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아베디가 어린시절부터 외로운 아이였으며, 최근 몇 년간 그를 만나지 못했지만 이슬람식으로 긴 로브를 입고 턱수염을 기르는 아베디의 모습을 본 적 있다고 전했다.
텔레그래프는 아베디의 이웃에 알카에다 연계 리비아이슬람투쟁그룹(LIFG) 소속으로 폭탄제조 전문가인 압드 알바센 아조즈(48)가 거주하고 있었으며, 아조즈는 리비아 동부에서 알카에다 연계 테러조직을 운영한 의혹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NBC방송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아베디가 영국 경찰과 정보당국에도 이미 알려져 있던 인물이라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아베디의 범행동기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이번 공격이 아베디의 단독범행인이 아니면 테러단체가 관여한 정황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앞서 영국 맨체스터 실내경기장에서는 22일 오후 10시35분쯤 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열리던 중 폭탄테러가 일어나 최소 22명이 사망하고 59명이 다쳤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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