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정치인은 쿨하다” 美 유명 쇼 프로그램에 등장한 ‘김무성 노룩패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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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26일 15시 56분


소셜미디어 갈무리
소셜미디어 갈무리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공항에서 수행원을 쳐다보지 않고 캐리어를 밀어 전달한 이른바 ‘노룩 패스’ 영상이 미국 유명 토크쇼 프로그램에 등장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NBC 토크쇼 ‘투나잇 쇼(The Tonight Show)’에서 진행자 지미 펄론은 “한국의 정치인은 매우 쿨하다”면서 해당 영상을 소개했다.

방청객들은 영상 속 김 의원이 캐리어를 수행원에게 미는 부분에서 박장대소했다. 또한 지미 펄론은 김 의원을 연신 흉내내며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이에 한국 네티즌은 “국제적 망신”이라며 일침을 가하고 있다. 네티즌 jina****는 “이런 걸 나라망신이라고 하는 걸 김무성 씨 모르니 대답할 가치도 없다 했겠지”라고 지적했으며 beau****는 “김무성 출세했군. 노룩패스로 세계제패”라고 꼬집었다.

이밖에도 “김무성 미국 진출했네. 국격 크…”(mand****), “이건 국가망신에 국격 떨어트린거 더하고 한국을 전세계 웃음거리로 산 것”(ㅂ****), “진짜 이런 게 국회의원 품위 손상이다”(ㅇ****), “킹무성은 지가한 행동이 왜 논란인지 모르던데 미국에서도 논란이다”(free****) 등의 반응이 있었다.

앞서 김 의원은 23일 일본 방문을 마치고 김포공항으로 입국하면서 마중나온 수행원을 쳐다보지 않고 캐리어를 밀어 전달해 ‘노룩 패스’(No Look Pass·상대를 보지 않고 공을 던진다는 뜻의 스포츠 용어) 논란에 휩싸였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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