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런던 24층 아파트서 대형 화재…우리 국민 피해 접수 없다”

사진=외교부 페이스북 캡처

외교부는 14일 런던 서부 지역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관련, “주영국대사관에 따르면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면서 “런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에게 화재 현장 인근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 확인에 대해 아래와 같이 알려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현지시간 6.14(수) 1시30분경, 런던 서부 북켄싱턴 소재 아파트 ‘그렌펠 타워(Grenfell Tower)’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현지 구조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50명 이상의 부상자가 런던 소재 5개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영국대사관에 따르면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으며, 계속 확인 중에 있다”면서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홈페이지(http://www.0404.go.kr)와 로밍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런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에게 화재 현장 인근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