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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국무장관 “오토 웜비어 사망, 북한에 책임 물을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6-20 09:49
2017년 6월 20일 09시 49분
입력
2017-06-20 09:39
2017년 6월 20일 09시 39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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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북한에 억류됐던 자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가 석방 엿새만에 사망한 것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북한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19일(현지시간) 세상의 어떤 부모도 알지 못했을 슬픔의 시기에 접어든 웜비어의 부모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애도를 표하며 “미국은 웜비어가 부당하게 감금된 것에 대해 북한에 책임을 지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불법적으로 북한에 억류돼 있는 다른 미국인 3명의 석방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에 17개월 간 억류됐다가 지난 13일 의식불명 상태로 송환된 웜비어 씨는 이날 오후 3시20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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