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직후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조롱하는 듯한 메시지를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North Korea has just launched another missile. Does this guy have anything better to do with his life? Hard to believe that South Korea and Japan will put up with this much longer. Perhaps China will put a heavy move on North Korea and end this nonsense once and for all!”이라고 썼다.
“북한이 또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자(김정은 위원장)는 할 일이 그렇게도 없나? 한국과 일본이 북한의 도발을 더 견뎌야 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중국이 북한을 더 압박해 이 같은 상황을 끝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북한 미사일 발사 때도“그(김정은)는 매우 매우 나쁘게 행동한다”고 비난 한 바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핵과 미사일 개발에 집착하는 북한 정권의 무모함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며 "정부는 무책임한 도발을 거듭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이런 도발은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며, 우리와 미국·중국 등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정면으로 거부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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