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4개월 된 딸의 귀를 뚫기 위해 쥬얼리샵을 찾은 여성이 누리꾼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3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크리스탈 린(34·여)의 생후 4개월된 딸 에밀리가 고통에 울음을 터트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쥬얼리샵 직원이 에밀리의 귀를 확인하고 뚫을 곳을 표시한다. 이에 린은 미소 띈 얼굴로 에밀리의 귀를 본 뒤 “괜찮은 것 같다”고 말한다.
쥬얼리샵 직원이 귀를 뚫을 준비를 마치자 린은 한 손으로 에밀리의 두 눈을 가리고, 또 다른 한 손으론 에밀리를 붙든다. 이후 점원은 에밀리의 한 쪽 귀를 뚫고, 에밀리는 고통에 울음을 터트린다. 그러나 점원은 아랑곳하지 않고 “괜찮다”고 다독인 뒤 반대쪽 귀도 뚫는다.
린은 에밀리를 향해 “괜찮다”면서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다가도 아이가 울음을 그치자 “예쁘다”면서 미소 짓는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피어싱 관련 소셜미디어 계정에 공개된 후 “잔혹하다”, “아동학대다”, “불법화해야 한다” 등의 비판 댓글이 달렸다.
매체는 린처럼 생후 4개월 된 딸 매디슨의 귀를 뚫은 엄마 레베카(23)의 사연도 전하면서 레베카가 자신을 비난하는 누리꾼과의 설전 중에 “아기의 귀를 뚫은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아기는 귀걸이를 하면서 더욱 아름다워졌다. 훗날 아기가 내게 고마워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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