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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기차역에 버려진 아기, 유기견 무리가 보호…‘사람보다 犬가 낫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7-27 14:51
2017년 7월 27일 14시 51분
입력
2017-07-27 14:18
2017년 7월 27일 14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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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인도의 유기견 무리가 버려진 아기를 보호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고 있다.
26일(현지 시간) 인도 영자 매체 ‘인디안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최근 인도 동부 웨스트벵골 주 콜카타에 위치한 하울라역에는 생후 6개월 된 여자아이가 버려졌다.
아기는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을 위해 마련된 벤치 근처에 버려져 있었고, 아기 옆에는 기저귀 및 유아용품이 담긴 가방과 반쯤 채워진 우유 한 병이 놓여 있었다.
하울라역은 인도 웨스트벵골에서 가장 붐비는 정거장들 중 하나로, 생후 6개월 된 아기에겐 특히나 위험했다. 자칫 다치거나 납치를 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
이곳을 지나간 수십 명의 사람들은 아무도 아기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한 무리의 유기견들이 아기를 지나치지 않고 홀로 방치된 아기를 보호하고 나섰다.
하울라역을 자주 배회하는 이 유기견 무리는 연신 아기 주위를 맴돌거나 먼 거리에서 아기를 응시하는 등 아기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이때 현지 경찰이 개들과 아기를 발견했고, 즉시 경찰서에 상황을 알렸다.
이후 경찰들은 현장으로 출동해 아기를 데리고 병원으로 갔다. 경찰관 미히르 다스(Mihir Das) 씨는 생모가 철저한 계획에 따라 아기를 하울라역에 유기했을 거라고 추측했다.
한편 버려진 여아는 아동 보호·상담기관인 ‘차일드라인(ChildLine)’이 보호하고 있다. 아기는 사람의 관심을 받진 못했지만, 개들의 따뜻한 보살핌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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