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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테러 주범, 스페인 경찰에 사살…가담 12명 중 8명사망·4명 체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8-22 12:09
2017년 8월 22일 12시 09분
입력
2017-08-22 10:55
2017년 8월 22일 10시 55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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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페인 RTVE 방송화면 캡처
스페인 경찰이 바르셀로나 자동차 테러 핵심 용의자 한 명을 사살했다.
영국 BBC뉴스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경찰이 지난 17일 발생한 바르셀로나 자동차 테러의 핵심 용의자 유네스 아부야쿱(Younes Abouyaaqoub)을 바르셀로나 근교 도시 수비라츠에서 사살했다고 전했다.
유네스 아부야쿱은 바르셀로나 구도심 람블라스 거리에서 13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넘게 부상한 자동차 테러 당시 직접 자동차를 몰고 시민들을 향해 돌진한 주범이다.
그는 범행 직후 자동차에서 내려 도주했고 이후 다시 자동차를 탈취하는 과정에서 스페인 시민 파우 페레즈(Pau Pérez)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페인 경찰은 그가 프랑스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프랑스 경찰과 공조수사를 벌이며 대규모 인력을 동원해 그의 행방을 쫓았다.
그는 카탈루냐 주의 한 주유소 직원에 의해 발각됐다. 주유소 직원은 아부야쿱을 발견하고 즉시 경찰에 그가 포도원으로 숨었다고 신고했다.
경찰 출동 당시 아부야쿱은 가짜 폭발물 벨트를 착용하고 있었고 “알라후 악바르(Allahu akbar·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이슬람국가(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이번 테러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조직원 12명 중 8명은 사망했고 4명은 체포돼 조사 중이다.
한편, 람블라스 거리에서 차량 돌진으로 13명이 희생되고 캄블리스에서 1명이 숨진데 이어 도주 과정에서 1명이 추가로 숨지며 이번 테러로 인한 희생자는 총 15명으로 늘어났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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