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성시헌)은 13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한국 기업들이 개발한 첨단소재 기술을 소개하는 ‘WPM-GP 2017’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KOTRA와 독일 프라운호퍼 IKTS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세계일류소재(WPM·World Premiere Materials) 기술개발사업에 참여중인 7개 사업단, 23개 소재부품기업들이 참가해 첨단 소재기술로 만든 자동차 부품과 바이오메디컬 소재 등을 선보였다.
사파이어테크놀러지, 케이씨케미컬 등 23개 기업들은 세계일류소재포럼과 일대일 맞춤형 전시 상담회를 통해 포르쉐, 다임러-벤츠, BMW, 보쉬, 바스프, 스와치 등 60여개 글로벌기업들과 만나 자체기술로 만든 소재부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WPM 사업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세계시장에서 통할 10대 핵심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사업으로 10개 사업단에 220여개 대·중·소 기업들과 연구소 등이 참여해 기술개발을 마치고 현재 상용화에 힘쓰고 있다.
장세찬 KEIT 단장은 “세계 최초 상용화 소재개발을 목표로 시작했던 WPM이 기술개발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상용화를 시작하는 사업화단계에 접어들었다”며 “향후 기술개발과 함께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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