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가 말말말/9월 28일]文대통령 “이기는 군대가 돼야 한다” 강조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28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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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군대가 돼야 한다.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 확보가 최우선이다.” (문재인 대통령,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건군 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기념사에서)

◆“대통령 발언을 십분 이해한다 해도 지금 이 시점에서는 적절하지 않다.” (김철근 국민의당 대변인,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조기환수”를 언급한 것을 비판하며)


◆“미국이 폐기 위협을 지속적으로 지렛대로 쓸 것 같다.” (다음달 4일 열리는 한미 FTA 2차 공동위원회를 앞두고 방미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기자간담회에서 폐기 위협을 효과적으로 봉쇄할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아들을 한순간에 잃은 것도 기가 막힌 데 군 당국은 ‘도비탄’ 운운하며 책임을 회피하려 하고, 군 사격장의 총체적 안전 문제를 희석하기에만 급급해 한다.” (진지 공사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 중 갑자기 날아든 총탄에 맞아 숨진 육군 6사단 소속 이모 일병의 아버지, “도비탄으로 인한 총상”이라는 군 당국의 설명이 무책임해 장례 절차를 거부하겠다며)

◆“그는 획기적인 남성잡지로 1960년대 성 혁명을 이끌었다.”(로이터 통신, 미국의 유명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창업자 휴 헤프너 부고 기사 중에서)

◆“반전은 없었다. 지지율이 30%대 중반에 머물고 있고 그의 성격과 판단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해 유권자 상당수가 대통령 직에 잘 맞지 않는다고 여기는 혹독한 현실에 직면해야만 한다.” (팀 말로이 미국 퀴니피액대 부국장, 미국인 유권자 1412명 대상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6%에 머문 이유를 설멍하며)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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