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단색 코트에 깔끔한 포니테일…“방일 때와 달리 단정·차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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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1월 7일 15시 18분


사진=abc뉴스 캡쳐
사진=abc뉴스 캡쳐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한국에서의 1박 2일 일정을 위해 방한한 가운데, 멜라니아 여사의 패션이 화제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오후 12시 33분께 전용기를 타고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두 사람의 방한 패션 코드는 ‘파란색’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란색 넥타이를 매고, 멜라니아 여사는 파란색 하이힐을 신고 등장했다.

앞서 방문한 일본 입국 때와 비교하면 멜라니아 여사의 패션은 한층 단정하고 차분해진 듯 하다.

지난 5일 일본 도착 당시 멜라니아 여사는 줄무늬와 꽃 모양 자수가 가미된 코트와 가죽 치마를 입었으며 베이지 색의 구두를 신었다.

반면 이날 멜라니아 여사는 어두운 자줏빛 계열의 롱코트를 입은 채 하나로 올려 묶은 깔끔한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대신 파란색의 하이힐로 포인트를 줬다.

멜라니아 여사가 입은 단색의 자줏빛 코트는 별다른 무늬 없이 허리선만 강조한 디자인으로 풍성한 어깨라인과 아랫단으로 마치 원피스를 연상케 했다.

패션모델 출신답게 다양한 스타일로 뛰어난 패션 감각을 보여주는 멜라니아 여사는 멜라니아식 ‘패션외교’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멜라니아 여사가 입고 신는 것들에는 늘 관심이 뒤따랐다.

일본 방문 당시에도 멜라니아 여사가 입고 등장한 코트, 구두 역시 화제가 됐다. 당시 멜라니아 여사의 코트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 치마는 프랑스 브랜드 에르베 피에르, 구두는 영국 브랜드 마놀로 블라닉 제품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일본에서 2박 3일 간의 짧은 일정을 소화하며 보여준 멜라니아 여사의 패션은 모두 주목을 받았다.

이번 방한 일정에도 멜라니아 여사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상에는 “멜라니아 선글라스 브랜드 어디죠?“, “멜라니아 코트 어디꺼지” 등의 정보를 묻는 글이 올라온 상태다.

아울러 지난 5일 멜라니아 여사가 아베신조 일본 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에 여사와 도쿄에 위치한 한 주얼리 브랜드 매장을 함께 방문하며 친목을 도모한 것을 미루어 보아 김정숙 여사와의 패션외교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멜라니아 여사가 1박 2일의 짧은 방한 일정 동안 선보일 패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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