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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분 차이로 태어난 쌍둥이 남매, 출생년도가 다르다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1-02 17:53
2018년 1월 2일 17시 53분
입력
2018-01-02 16:59
2018년 1월 2일 1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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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메일 캡처
보통 쌍둥이는 한 날 한 시에 태어난다고 하는데, 출생일은 물론 출생월·출생년도까지 다른 쌍둥이가 미국에서 태어나 화제다.
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20분 차이로 출생년도가 달라진 호아킨과 아이타나 쌍둥이 남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란성 쌍둥이인 호아킨과 아이타나는 원래 2018년 1월 27일 출생 예정이었다. 그런데 새해를 하루 앞둔 2017년 12월 31일 오후 7시께 엄마 마리아는 갑자기 진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마리아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의 딜라노 지역 병원에서 자정을 전후로 호아킨과 아이타나를 각각 낳았다.
아들인 호아킨은 2017년 12월 31일 밤 11시 58분에 몸무게 약 2.52kg으로 태어났고, 여동생인 아이타나는 2018년 1월 1일 새벽 12시 16분에 몸무게 2.12kg으로 태어났다. 약 20분 차이로 출생일은 물론 출생월과 출생년도까지 달라진 것.
1일 병원 측에 따르면 쌍둥이와 엄마 마리아는 모두 건강하며 퇴원 준비를 하고 있다. 딸 셋을 이미 두고 있는 마리아와 그의 남편은 병원으로부터 3000달러(약 318만 원) 상당의 특별 출산 선물을 받았다.
한편 1년 전에도 미국에서는 이와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 주, 유타 주, 애리조나 주와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2017년 1월 1일 자정을 기점으로 출생년도가 다른 쌍둥이들이 각각 태어난 바 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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