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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애플, 지난해 판매 부진을 만회할 2018 신제품 라인업 3종 공개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8-02-27 17:03
2018년 2월 27일 17시 03분
입력
2018-02-27 16:49
2018년 2월 27일 1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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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ple
애플이 올해 가을 그동안 출시된 아이폰 중에서 가장 큰 화면인 6.5인치 OLED 폰 등 3종류의 신형 아이폰 라인업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익명의 제보에 따르면 애플은 한 공급 업체와 3개의 아이폰 모델 생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이 6.5인치 아이폰은 기존 아이폰8 플러스와 전체 크기는 똑같으나, 베젤을 최소화한 에지 투 에지(Edge to Edge) 디자인을 적용해 화면 크기가 1인치가량 더 커질 예정이다.
대화면 아이폰은 폰과 태블릿의 합성어인 ‘패블릿’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현재 패블릿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삼성의 갤럭시 노트와 경쟁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이폰X와 같은 크기의 업그레이드 버전과 함께 얼굴인식 기능 등 아이폰 최신 기능을 탑재하면서도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이폰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을 낮추기 위해 아이폰8에 쓰인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알루미늄 에지를 활용할 예정이다.
작년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아이폰X가 다양한 신기능에도 불구하고 비싼 가격으로 인해 부진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유럽과 아시아 등 일부 지역에 한해서는 듀얼 심(SIM) 카드 기능을 고려하고 있다. 이 기능이 도입될 경우 타국에서도 심 카드를 교체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통신 사업자를 교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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