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국제공항이 2018 세계최고 공항 2위에 선정된 가운데, 싱가포르 창이 공항이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대 항공서비스 전문 조사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지난해 8월부터 올 2월까지 전 세계 550여개 공항에서 약 1373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World Airport Awards’ 조사 결과 창이 공항(싱가포르)이 세계최고 공항(The World's Top 10 Airports)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인천 국제공항(한국)과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일본), 홍콩 국제공항(홍콩), 하마드 국제공항(카타르)이 그 뒤를 이었다.
CNBC에 따르면 이번 결과에 대해 에드워드 플레이스테드 스카이트랙스 최고경영자는 “창이 공항이 6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으로 선정된 것은 굉장한 성과이며, 전 세계 여행객들 사이에서 창의 공항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창이 공항은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새로운 서비스와 시설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다”고 평했다.
리서우향 창이 공항 최고경영자도 “6년 연속 1위에 선정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 그동안 끊임없이 공항의 인프라를 업그레이드 했다”며 “5만 명의 직원들에게 가장 감사하다. 그들의 열정과 최고의 서비스가 창이 공항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세계최고 공항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던 인천 국제공항은 올해 한 계단 오른 2위를 차지했으며, 최고 직원서비스 부문(The World's Best Airport Staff Service) 1위와 최고 공항 수화물 서비스(The World's Best Airport Baggage Delivery) 부문에서 3위 등을 기록했다.
한편 스카이트랙스가 실시하는 ‘World Airport Awards’ 1999년 이후 매년 실시되는 가장 큰 규모의 국제공항 고객 만족도 조사로 환승, 쇼핑, 출입국 수속 편의, 편의시설 등의 항목을 기준으로 한 선호도 조사를 통해 각 부문 순위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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