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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남북정상회담] 中외교부 “어려움 겪은 형제도, 만나서 웃으면 원한 없어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4-27 18:58
2018년 4월 27일 18시 58분
입력
2018-04-27 18:55
2018년 4월 27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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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춘잉 대변인 트위터
중국 외교부가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남북한의 역사적 발걸음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논평을 통해 "오늘 아침 우리 모두 TV를 통해 남북한 지도자가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악수를 나누는 역사적인 순간을 지켜봤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는 남북 정상의 역사적 발걸음에 박수를 보낸다"며 "그들이 보여준 정치적 결단과 용기에 감사를 표한다.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화 대변인은 중국 대문호 루쉰의 시구를 인용해 "어려움을 겪던 형제도 서로 만나 한번 웃으면 원한을 다 씻어버릴 수 있다"며 "중국은 역사적인 이번 회담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는 판문점에서의 역사적인 만남이 한반도의 장기적 안정을 위한 새로운 여정의 첫 발을 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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