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중국인 남성이 27일 오후 중국 샨시(陝西)성 위린(楡林)시의 한 중학교 인근 길거리에서 남녀 중학생 19명을 상대로 칼부림을 벌여 이 중 7명이 사망했다.
이날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위린시 미즈(米脂)현 제3중학교 정문 인근에서 한 남성이 갑자기 칼을 휘두르며 하교 중인 이 학교 학생들에게 달려들었다. 놀란 학생들이 달아났으나 미처 피하지 못한 학생 7명이 숨졌다. 12명은 다쳐 병원으로 응급 후송됐다. 사상자는 대부분 이 학교 여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 용의자는 이 학교를 중퇴한 10대 남성이라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중국 매체들은 “용의자가 학교와 사회에 복수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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