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설’ 마오쩌둥 손자 건재, 공개석상에 모습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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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5월 6일 15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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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북한 황해북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문이 나돈 마오쩌둥(毛澤東) 중국 초대 국가주석의 손자 마오신위(毛新宇·48)가 5일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소문을 일축시켰다.

6일 대만 연합신문망 등에 따르면 마오신위는 전날 중국선박공업 계통공정 연구원과 군사과학원 전쟁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했다.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홈페이지엔 군복을 입고 본부를 찾은 마오신위의 사진이 게재됐다.

마오쩌둥의 차남 마오안칭(毛岸靑)의 외아들인 마오신위는 마오쩌둥 3대 중 유일한 직계 남성 후손이다.

앞서 중화권 매체들은 마오신위가 지난달 22일 북한 황해북도에서 발생한 관광버스 추락 사고로 목숨을 목숨을 잃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 했었다. 매체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겸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이례적으로 사고와 관련해 “속죄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점 등을 근거로 마오신위의 사망설을 제기했다.

그러나 CSSC는 이번에 마오신위 사진을 공개해 그가 건재하다는 것을 확인시켰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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