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별도의 리모컨이 없이도 몸에 패드를 붙이는 것으로 전자기기를 조작할 수 있게 된다.
독일의 자틀란트 대학 연구진은 패드를 몸에 붙여 모바일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최근 발표했다.
'멀티 터치 스킨(Multi touch skin)'이라고 불리는 이 소재는 플라스틱 스티커 위에 잉크젯으로 인쇄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나 태블릿 등 여러 가지 전자 기기를 연동하여 사용 가능하다.
스티커에는 두 개의 전극이 겹쳐져 있으며, 터치 컨트롤러 마이크로 칩에 고정시켜 사용한다. 지금까지 연구원들은 LED 램프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팔찌 스티커, 음악 플레이어를 제어하는 귀 뒤에 붙이는 스티커,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팔뚝 스티커,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손목 스티커 등 4가지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헤드폰 및 스마트 워치와 같은 다양한 하드웨어 장치와 연동할 수 있어 추가 개발에 따른 확장성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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