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설주-멜라니아, 싱가포르 정상회담 동행 여부 초미의 관심, 왜냐면…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5월 11일 17시 50분


(왼쪽부터) 멜라니아 여사, 리설주 여사
(왼쪽부터) 멜라니아 여사, 리설주 여사
(왼쪽부터) 이방카, 김여정
(왼쪽부터) 이방카, 김여정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가운데, 북미 퍼스트레이디의 회동 여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앞서 지난달 4월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남북정상회담 만찬장에서 만남을 가졌다. 당시 두 퍼스트레이디는 원형 테이블에서 서로 마주 보며 이야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리설주 여사는 지난 3월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때도 동행했다. 당시 김 위원장 내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내외와 만찬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에서도 리설주 여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동행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2월, 3월 트럼프 대통령과의 동행 일정을 거절한 바 있어 이번 정상회담에 참석할지는 미지수다. 또 이번 정상회담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 평화 협정, 종전 선언 등 실무적 논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퍼스트레이디들이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과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만남 여부도 관심사다. 이방카와 김여정 제1부부장은 양 정상의 최측근이자 수행원이다.

만약 이번 정상회담에서 두 퍼스트레이디와 이방카-김여정 제1부부장의 만남이 성사된다면 북미정상회담 개최, 북미 양 정상의 만남만큼이나 큰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