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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다리 잡아 거꾸로 ‘흔들흔들’…과격한 아기 마사지 논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5-15 09:26
2018년 5월 15일 09시 26분
입력
2018-05-14 14:10
2018년 5월 14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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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쳐.
아기를 거꾸로 들어 흔드는 등 ‘아기 마사지’라고 하기에는 위험해 보이는 마사지법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10일(현지 시간)은 한 성인 여성이 자신의 목 근처에 해당하는 높이에서 아기의 양 발목을 잡아 거꾸르 든 채 양쪽으로 흔드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충격적인 아기 마사지”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상 속 안마사는 카자흐스탄 출신의 라리사 오린바사로브나(여·35)로, 그는 약 11년 간 전문 안마사로 일해 왔다.
라리사의 마사지 과정을 보면, 그는 일어선 상태에서 아기의 발목을 잡아 거꾸로 든다. 그 상태에서 아기의 한 쪽 다리를 놓았다, 잡았다 하며 다리를 잡아당긴다.
이어 아이의 양 손목을 잡고 아이를 공중에서 한바퀴 돌린 뒤 좌우로 흔든다. 그리고 양 손으로 아이의 턱을 감싸쥔 채 아이의 몸을 이리저리 흔든다.
약 10분~15분 간 이어지는 이 마사지의 비용은 약 3000KZT(약 1만 원)로, 과격한 방법으로 인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현재 카자흐스탄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라리사는 자신의 마사지법에 대해 “나는 아이들을 돕는 것”이라며 “목을 움직이고 발을 구부리는 것이 어려운 아이들을 상대로 수년간 일해 왔다. 나의 마사지법은 그들을 치료한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본 전 세계 누리꾼들은 “아기를 그렇게 다루면 안 된다”, “아기를 그렇게 매달면 어떡하냐. 아기들은 뼈가 아직 자라고 있어 매우 연약하다” 등이라며 우려를 드러냈고, 한 누리꾼은 “이건 고문이다”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임신, 출산 등 관련 정보와 자원을 제공하는 영국 자선단체 NCT(The National Childbirth Trust)에 따르면, 아기 마사지는 아기와 유대감을 형성하고 그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이뤄진다.
라리사의 마사지법과 달리 아기의 몸이 편안한 상태에서 오일 등을 이용해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오일 사용 시에는 피부 부작용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야 하며 아이가 잠들었거나 예민한 경우에는 마사지를 중단해야 한다고 NCT는 설명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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