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교외 학교에서…용의자는 학생인 듯
교사도 사망, 미 학교 총격 사건 8일간 벌써 3번째
올해 들어 22번째…경찰관도 부상 입어
미국 텍사스주 한 고등학교에서 18일(현지 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8명이 사망했다. CNN방송은 “텍사스주 갤버스턴 근교의 산타페 고교에 총을 든 남성이 침입해 오전 7시 45분경 미술 수업이 진행 중이던 교실에서 총신이 긴 샷 건을 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최소 8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뉴욕타임스(NYT)는 “체포된 용의자는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학생으로 보인다. 또 다른 학생 1명도 공범으로 의심돼 체포됐다”고 전했다.
사망자 중에는 교사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 보안관인 에드 곤잘레스 씨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부상자 중 1명은 학교에 근무하던 경찰관”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을 포함해 미국에서는 최근 8일간 3번이나 학교시설 내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올해 들어서는 22번째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사건 소식이 전해진 직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이른 아침에 좋지 않은 소식을 접했다. 모두에게 신의 가호를!”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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