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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북미정상회담 취소에 기념주화 20% 할인 판매…“환불도 가능”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5-25 16:07
2018년 5월 25일 16시 07분
입력
2018-05-25 16:01
2018년 5월 25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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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he White House Gift Shop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기로 예정됐던 북미정상회담이 취소된 가운데, 백악관 기념품 판매 사이트에서 북미정상회담 기념주화가 할인 판매되고 있다.
미 타임 등 외신은 25일(한국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이 취소됐지만, 백악관 기념품 판매 사이트에서는 기념주화의 판매가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백악관 기념품 판매 사이트는 북미정상회담 기념주화를 ‘오늘의 상품’으로 지정해 정상가인 24.95달러(약 2만6800원)보다 약 20% 할인된 가격인 19.95달러(약 2만1500원)에 판매 중이다.
앞서 미국 정부는 북미정상회담을 기념하는 공식 기념주화를 발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이트에 기념주화의 공식 사진은 아직 등록되지 않은 상태지만, 앞서 미 언론을 통해 공개된 기념주화 디자인을 보면 한 면에는 두 정상이 서로의 국가를 배경으로 마주보고 있는 흉상이 새겨져 있다.
또한 한글과 영어로 쓰인 ‘평화회담’, ‘PEACE TALKS’이라는 문구와 함께 ‘SUPREME LEADER KIM JONG UN’(위대한 지도자 김정은),‘PRESIDENT DONALS TRUMP’(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등 두 정상의 이름도 새겨져 있다.
사이트의 기념주화 설명에는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경우 환불 요청이 가능하다”고 쓰여있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상회담 결과에 상관없이 정치적 역사가 담긴 해당 기념주화를 소장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김 위원장에게 쓴 공개 서한을 통해 북미정상회담 취소를 통보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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