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김정은 ‘세기의 만남’ 전 세계 헤드라인 장식…“환상적 만남” “역사적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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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12일 14시 34분


사진=아사히신문 캡쳐
사진=아사히신문 캡쳐
사진=BBC 홈페이지 캡쳐
사진=BBC 홈페이지 캡쳐
사진=르몽드 홈페이지 캡쳐
사진=르몽드 홈페이지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퉁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기의 만남이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의 시선이 두 정상에게 쏠리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홈페이지 메인 뉴스로 북미정상회담 소식을 다루며 두 정상의 만남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아사히신문은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악수를 나누는 사진을 내건 뒤 “북미 정상이 일대일로 38분간 회담을 나눴다”는 제목의 기사를 메인으로 배치했다.

특히 아사히신문은 홈페이지 상단에 북미정상회담 특집란을 만들어 실시간 뉴스를 보도했고,‘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북한 핵 문제’ ‘남북정상회담’ 등 4개의 섹션으로 나눠 세세한 소식을 전했다.

아울러 아사히신문은 ‘김정은과 트럼프’라는 별도의 페이지를 만들어 두 정상의 가족관계, 헤어스타일 등을 비교·분석하는가 하면 그간 두 정상의 발언을 시간 순으로 정리하는 등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일본 산케이신문 역시 홈페이지 최상단에 북미정상회담 최신 뉴스를 배치하는 등 북미정상회담 소식에 집중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와 글로벌타임스도 홈페이지 첫 화면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악수를 나누는 사진을 크게 내걸었다.


글로벌타임스는 “두 정상의 역사적 회담이 악수로 시작됐다”며 두 정상의 손만 확대한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영국 BBC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북미정상회담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두 정상 간 역사적 만남을 집중 보도했다.

BBC 역시 홈페이지 첫 화면 상단에 두 정상이 악수를 나누는 사진을 크게 배치한 뒤 “트럼프와 김정은의 역사적인 악수”라며 북미정상회담 관련 주요 뉴스를 전했다.

프랑스 유력지 르몽드도 홈페이지 첫 화면에 북미정상회담 뉴스를 배치해 비중 있게 다뤘다.

르몽드는 두 정상이 악수하는 사진 대신 업무오찬 후 카텔라호텔 내부를 나란히 걷고 있는 두 정상의 사진을 크게 배치한 뒤 “환상적인 만남”이라고 소개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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