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70대인 대통령과 대배우의 설전에 언론 반응은 엇갈렸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밤낮으로(around the clock)’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준비했다던데, 토니상 중계를 볼 시간은 따로 냈나 보다”라고 비꼬았다. 반면 워싱턴포스트는 “드니로는 잘못된 방식으로 토니상에 정치를 끌어들였다. 이상적 판타지를 연기해 대중을 위로하는 스타 배우들은 보다 세련된 언사로 영감을 줘야 한다”고 드니로를 비판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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