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동굴 구조대원 1명, 작업 중 산소 부족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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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6일 12시 09분


사진=BBC
사진=BBC
태국에서 동굴에 고립돼있는 13명을 구조하기 위해 구조 대원이 사망했다.

6일 AP 통신 및 CNN에 따르면, 태국에서 동굴에 고립돼있는 13명을 구조하기 위해 투입됐던 전직 해군 출신 구조대원이 산소부족으로 사망했다.

앞서 태국 유소년 축구팀 선수 12명과 코치 등 13명은 지난 2일 실종된지 열흘 만에 태국 북부 치앙라이의 탐루앙 동굴에서 발견됐다. 이들은 지하 1km의 동굴 속에 열흘이나 갇혀 있다가 기적적으로 발견됐다.

태국 당국은 해군과 국제 전문가들이 동원된 대규모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이들에 대한 즉각적인 구조작업은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우기로 접어든 이 지역에 비가 쏟아져 동굴 내 수위가 높아졌으며, 소년들 대부분은 수영을 할 줄 모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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