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들을 4각 탑 모양 의자 아래 두고 노름을 한 매정한 엄마의 모습이 누리꾼들을 분노케했다.
5일 중국 매체 법제만보 보도에 따르면 후난성 헝양시에서 한 여성이 마작을 하기 위해 어린 아들을 자신이 앉은 플라스틱 의자 안에 둔 영상이 2일 중국판 카카오톡 위챗(Wechat)에서 빠르게 퍼져 논란이 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어린 남자 아이가 파란색 플라스틱 의자 안에 갇혀 있었다. 그 의자 위에 앉아 있던 엄마는 다른 사람들과 마작을 즐겼다. 아이는 의자에서 탈출하기 위해 낑낑대며 팔을 내밀어보고 몸부림쳤지만 공간이 비좁아 실패했다. 아이는 울면서 도와달라고 몸부림쳤지만 엄마는 이를 무시한 채 마작을 이어갔다.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되자 후난성 헝양시 공안국은 불법 마작 도박장을 침입해 12명을 체포했지만 영상 속 여성은 없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논란이 된 영상 속 사람들은 헝양시 억양을 쓰지 않았다. 수사를 계속해 아이 엄마를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매정하다", "이건 아동학대다", "애가 불쌍하다", "빨리 잡아서 처벌 받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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